한국, 카타르에 3대2 진땀승…주심 이력 보니? ‘카드 잘 꺼내는 심판’

입력 2016-10-0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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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월드컵 축구 대표팀에 카타르에 진땀승을 거둔 가운데, 이 경기의 주심을 맡은 모하메드

아미룰에 대한 축구팬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카타르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은 전반 10분 기성용(스완지시티)의 호쾌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 손쉬운 경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전반 15분 홍정호의 반칙으로 내준 페널티킥을 카타르의 하산 알 하이도스가 밀어 넣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동점을 내준 이후 한국은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며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위기를 맞았다. 전반을 마치기 직전인 44분 세바스티안 소리아노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벼랑끝까지 내몰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대신 김신욱(전북 현대)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용병술은 결과적으로 성공이었다. 후반 10분 지동원의 동점골에 도움을 기록한 것. 또한 후반 내내 과감한 포스트 플레이로 카타르 수비진을 위협하며 경기를 반전시켰다.

후반 12분에는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역전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내며 진땀승을 이끌었다.

홍정호의 퇴장은 이후 경기를 힘들게 했다. 전반에 소리아노를 잡아당기며, 페널티킥을 내준데 이어 후반에는 어이없는 패스미스에 이은 반칙으로 경고 누적을 당해 퇴장을 자초했다. 한국이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지 못했다면 비난을 면치 못할 뻔한 경기력이었다.

한편, 말레이시아 주심인 모하메드 아미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카타르에게는 관대하면서 한국에게는 엄격한 판정으로 축구 팬들의 원성을 산 것. 아미룰 주심은 상대 핸드볼 반칙을 넘어가는가 하면, 기성용이 부상으로 넘어져 있자 경고 카드를 꺼내는 등 다서 어이없는 판정을 이어갔다.

모하메드 아미룰은 2010년부터 피파가 주관하는 국제 경기의 심판을 맡았다. 한국과 카타르전 이전에 주심으로 활약한 국가대항전 최근 5경기에서 총 17개의 옐로카드를 보이는 등 카드를 잘 꺼내는 심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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