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3분기 영업익 사상 최고치 경신…'매수'-미래에셋대우

입력 2016-10-0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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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6일 CJ대한통운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27만 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이 6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은 4.1%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 증가한 1조4990억 원, 순이익은 383억 원으로 예상된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택배 부문 매출액이 물동량 고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계약물류 부문도 꾸준한 매출처 확대와 단가 인상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부문은 포워딩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수합병(M&A)과 해외법인 성장의 효과가 나타나며 매출액이 작년 3분기보다 41.7%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 상승은 계약물류의 단가 상승, 글로벌 사업부문의 해외 업체(CJ로킨) 인수효과, 택배업 물량 증가가 주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은 M&A 모멘텀과 택배 사업의 확대로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의 Speedex와 말레이시아의 Century를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 중국에서 갖추어진 물류회사 라인업을 고려할 때 동남아시아에서도 추가적인 M&A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류 연구원은 “한국, 중국, 동남아시장을 연계하는 3국간 수출입 물량을 바탕으로 포워딩, 하역, 창고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CJ대한통운은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도권 대규모 허브 터미널 완공과 배송 분류기 투자에 따른 배송처리 능력 확장 효과가 나타나는 2018년에는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점진적으로 단가 인상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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