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주 본지 유료회원들에게 먼저 공개하는 스탁프리미엄에서는 종목돋보기 5건, 공시돋보기 6건, M&A 1건 등 11건의 기사가 게재됐다.
이 가운데 주가에 가장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친 기사는 ‘비츠로테크, 방사광가속기 핵심부품 공급…5조4000억 시장 진출 기반 다져’ 이었다. 기사 게재 당일 주가는 29.86%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간 상승률은 24.85%를 기록했다.
기사에 따르면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에 핵심 장비를 비츠로테크가 가속관과 에너지배가장치를 개발해 공급했다. 바이오신약 개발시 단백질 생산에 필수적인 방사광가속기를 세계 3번째로 구축한 것이다.
지난달 29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기존 3세대 방사광가속기에 비해 1억배 밝은 빛을 사용해 1000배 빠른 속도로 살아 있는 세포와 단백질 등 초미세 물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다. 5조4000억 원 규모 세계 가속기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비츠로테크는 가속관을 개발해 전체 가속관의 1/3에 해당하는 58개의 가속관을 국산품으로 대체했다. 또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에너지배가장치도 부품을 제작했다.
비츠로테크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내 가속기 개발뿐만 아니라 해외 가속기 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개발된 핵심기술을 고주파 발생장치 등 다른 분야에 응용해 나갈 계획이다.
SKC솔믹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고 파인세라믹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기사에 주간 상승률 3.34%를 기록했다.
이번 유증 대금은 SKC솔믹스는 반도체 부품 소재인 세라믹 사업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SKC솔믹스는 지난 8월 웅진에너지에 태양광 사업부를 매각한 뒤 세라믹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SKC솔믹스의 세라믹 소재 제품은 안정된 수율을 확보하기 힘들어 경쟁사가 많지 않고 이익률이 높다. 지난 2012년 이후 5% 미만의 이익률을 보이고 있던 세라믹 사업부문은 수율이 안정화되며 올해 1분기 19%의 이익률을 기록할 정도로 수익성이 좋다.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주요 고객사의 증설로 세라믹 소재 사용량이 증가하며 이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반기부터 SK하이닉스로의 신규 납품이 예정돼 있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국일제지는 자회사인 바이오센서 기업 필로시스가 멕시코에 1000억원대 공급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당일 2% 이상 주가가 올랐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