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청구

입력 2016-09-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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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게임 1위 업체 넷마블게임즈가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넷마블게임즈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주권예비심사신청서를 30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넷마블게임즈의 총발행주식수는 신청일 기준 6777만6388주이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방준혁외 4인 약 34.2%)을 포함한 의무보호예수지분은 총 2755만4188주(40.65%)로 상장후 6월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올해 반기기준 총자산 1조5822억원, 자기자본 1조3073억원, 부채비율 21% 수준이며, 반기 매출액 6780억원 및 반기 영업이익 1121억원을 시현했다.

넷마블게임즈의 전신은 2000년 설립된 온라인게임포털서비스업체 넷마블이다. 2004년 4월 CJ그룹에 편입된 후 2011년 11월 물적분할을 통해 넷마블게임즈를 설립했다.

모바일게임의 개발 및 퍼블리싱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개발사 19개사, 해외 개발사 2개사 등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매출 품목은 세븐나이츠, 모두의 마블, 쿠키잼, 레이븐, 이데아 등이다.

시장에서는 넷마블게임즈의 시가총액을 7조~10조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장과 동시에 엔씨소프트를 밀어내고 게임업계 '대장주'를 차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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