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오늘 사드배치 지역을 성주군 내 롯데골프장으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오후 성주 골프장을 최적지로 판단한 이유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지난 7월 13일 성산포대로 발표됐던 사드 배치 예정지는 79일 만에 성주 골프장으로 변경됐습니다. 한편, 성주 골프장으로 결정이 나면서 김천 지역 주민들과 부지 근처에 성지를 두고 있는 원불교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예정대로 내년 말까지 배치를 완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네티즌들은 “성산포대가 최적지라더니?” “롯데는 말 한마디 없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