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통과

입력 2016-09-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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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권을 충족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그룹의 바이오제약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4월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 전문업체(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다. 론자, 베링거인겔하임에 이어 세계 3위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91.2%를 갖고 있다.

예비심사신청일 기준 삼성물산이 52.1%, 삼성전자가 47.8%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을 10조원, 공모금액은 3조원 규모로 내다봤다. 호텔롯데의 연내 상장이 검찰 수사 여파로 무산되면서 올해 IPO 최대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지난 1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일부를 팔기로 결정하면서 시가총액과 공모금액이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조만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요 예측과 공모 청약 등을 거쳐 연내 상장할 계획이다.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2018년까지 연 36만ℓ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추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363억 원, 당기순손실은 758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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