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국무위원으로 성실히 현안 해결”… 자진사퇴 거부 의사

입력 2016-09-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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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6일 자신의 해임건의안이 국회에서 의결된 것과 관련, “국무위원으로서 성실하게 농정 현안을 성실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야당의 자진 사퇴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으로부터 “의혹을 받은 사람이 대한민국 국정을 당당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겠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24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해임 건의안이 통과된 후 처음이다.

김 장관은 이날 국감에서 김 의원으로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재직 시절 회삿돈 587만여 원의 기부 물품을 자신이 다니던 교회에 제공했다는 지적과 관련, “aT는 복지단체 다양한 형태의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며 “그 중에는 종교단체도 있고, 불교단체, 기독교단체도 있다”고 해명했다.

또 황제 전세, 대출금리 특혜 등 의혹이 제기된 것이 ‘지방대 나온 흙수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 부분은 의원들 앞에서 진솔하게 사과드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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