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CSR] 현대치그룹, 중남미 아동교육·환경 개선 활동… 동남아에선 車정비 전문가 양성

입력 2016-09-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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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연 현대차 중남미지역본부장(가운데)과 현지 관계자들이 지난 7월 칠레 발파라이소에서 열린 신규 사회공헌 사업 론칭 행사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 현대자동차
▲박철연 현대차 중남미지역본부장(가운데)과 현지 관계자들이 지난 7월 칠레 발파라이소에서 열린 신규 사회공헌 사업 론칭 행사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중남미 지역에서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칠레 발파라이소 퀘브라다 베르데 공원에서 지역 내 환경개선 및 아동교육을 지원하는 신규 사회공헌 사업의 론칭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사회공헌 사업은 깨끗한 자연환경을 만들어 아름다운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의미에서 ‘자연의 보석(La Joya de la Naturaleza)’이란 현지어로 이름 붙여졌다.

발파라이소 지역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쓰레기 처리 인프라가 열악해 환경오염 및 위생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며 빈부격차로 인한 아동교육 불균형 문제도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는 먼저 재활용품 수거 차량으로 개조한 마이티 2대를 시 정부에 기증, 지역 내 재활용품 수거 및 판매를 활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한 수익은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완공된 환경교육센터에서 지역 내 아동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도 진행한다. 내년부터는 교육용으로 개조된 특수 차량을 이용해 공립학교의 방과 후 교실을 찾아가는 이동식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함으로써 교육 기회를 보다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서 현대차는 초기 비용 및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고, 굿네이버스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이 안정화되는 2018년부터는 지역사회가 사업 운영에 직접 참여케 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를 통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벌이고 있다. 저개발국가에 정비기술 교육기관을 설립해 자동차 정비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현재 가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등 4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시장인 중남미 지역에서 신규 사회공헌 사업을 론칭함에 따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동시에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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