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미르-K스포츠 의혹 눈덩이...TF 구성해 본격 다룰 것”

입력 2016-09-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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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3일 미르재단과 케이스포츠 설립 과정과 출연금 모집 과정 등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부 관계부처는 해명할 의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당내 TF(태스크포스)를 꾸려 이 문제 다룰 것이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미르재단과 케이스포츠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도대체 최순실씨가 어디까지 개입했고, 기업들은 왜 비선실세가 두려워 거액의 출연금을 낼 수밖에 없었던 건지, 이 재단을 무슨 목적으로 만든 건지 석연치 않은데 (청와대 측으로부터는) 비방전을 하지 말라는 거 말곤 들은 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와대) 민정수석이야 바로 옆 측근이니 파면하지 않고 그저 곁에 두면 될지 모르지만, 재단 의혹은 그런 방식으로 찍어 내린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것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드러난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가 흙수저여서 이런 질타를 받는 거라는 식의 글을 써서 국민들을 흥분시킨 바 있다” 면서 “이번 해임안 처리에 국민의당 내 다수 의원들이 참여해 주기로했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금융노조 파업과 관련해서는 “객관적인 기준이 없는 성과연봉제는 옳지 않다” 면서 “이 문제를 국회로 끌고 와 논의를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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