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FOMC 결과 안도감에 상승 마감…다우 0.90%↑

입력 2016-09-2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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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74포인트(0.90%) 상승한 1만8293.7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3.36포인트(1.09%) 오른 2163.12를, 나스닥지수는 53.83포인트(1.03%) 높은 5295.18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 끝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경제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에도 인내심을 보인 것에 시장이 안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연준은 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금리인상 조건은 갖춰졌다”고 밝혔으나 금융정책 현상 유지를 결정했다. 금리는 지난해 12월 9년 반만에 올리고나서 올들어 6차례 열린 FOMC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보류했다.

금리동결에 대해서도 연준 위원 사이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이견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FOMC 성명에서 3명이 금리인상을 주장하면서 반대표를 던졌다. ‘비둘기파’로 꼽혔던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금리인상 주장에 가세해 연내 금리인상이 유력해졌다. 특히 11월 FOMC는 미국 대통령선거라는 초대형 정치적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12월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더욱 힘을 얻었다.

투자자들은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FOMC가 끝나고 나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분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는 “우리는 금리를 올릴만한 여건이 강화하고 있다고 판단했지만 당분간 기다리면서 (경제지표가) 연준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가는지 살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나 후퍼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 미국 투자전략가는 “이날 시장은 아무 소식이 없는 것이 좋은 소식”이라며 “연준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BoJ)이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초점을 이전의 자금공급량에서 금리로 전환한 새 금융완화의 틀을 제시한 것도 장 초반 뉴욕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증시는 연준 결과를 기다리면서 장중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국제유가도 주요 산유국들이 생산량 동결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와 미국 원유재고 감소로 뛰면서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2.4% 급등한 배럴당 45.34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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