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새만금 스마트 바이오파크 사업 철회

입력 2016-09-21 19:18 수정 2016-09-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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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새만금 스마트 바이오파크 사업을 철회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LG CNS는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에게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농업계의 우려를 적극적으로 고려해, 현재의 외국투자를 유치하고 해외 전문재배사가 참여하는 새만금 스마트 팜 단지 조성 사업을 철회한다”고 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스마트 팜 설비공급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농민이 주축이 되는 생산단지가 구축될 경우, 설비 및 시스템 공급사업자로 경쟁입찰에 참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LG CNS는 지난해부터 터키 AIG(Advanve International Group)의 투자를 유치해 여의도 면적 4분의 1(76.2ha, 23만평) 규모의 새만금 스마트 바이오파크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농민생산자단체들은 “대기업의 농업 진출로 인해 토마토, 파프리카와 같은 국내 주요 시설원예 작물들의 수출타격을 야기하고, 과거 팜한농 사례처럼 생산물량 중 일부가 국내 유통될 경우 가격폭락 사태를 불러올 것”이라며 반발해 왔다.

박 의원은 “LG CNS가 농민단체의 반발과 국회의 우려를 수용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사례가 대기업과 농업생산자간 상생의 고리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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