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엠마우스, 케이피엠테크의 2대 주주 등극…1300만弗 투자

입력 2016-09-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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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엠테크는 최근 상호투자 및 제약사업부문 전략적 공동사업추진 계약을 체결한 미국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이하 엠마우스)가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고 21일 밝혔다.

엠마우스는 케이피엠테크는 1300만 달러(한화 142억 9998만원)규모의 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지분 8.21%(84만8664주)를 신규로 취득할 예정이다.

케이피엠테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12일 체결한 상호투자계약의 일환으로 증자 이후 엠마우스는 케이피엠테크의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며 “엠마우스도 최근 바이오∙제약사업에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케이피엠테크 및 한일진공을 아시아 시장 교두보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다양한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이루고자 13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엠마우스는 본격적인 경영에 참여해 신약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엠마우스의 경영진이 세계적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케이피엠테크가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엠마우스는 미국 종양 혈액학 협회 공인 전문의로 세계적 권위자인 유타카 니이하라(Yutaka Niihara) 박사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고 1997년 노벨의학상 수상자 스탠리 프루시너(Stanley Prusiner) 교수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Pfizer)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헨리 맥키넬(Henry A. McKinnell) 박사가 기술자문으로 있다.

엠마우스는 지난 8일 유전성 혈관 희귀 질환인 겸상적혈구빈혈증(SCD) 치료 신약의 미국 FDA 신약승인신청서(NDA)를 제출했으며 FDA의 신속심사지정(Fast Track Designation)승인을 받아 오는 2017년 상반기 또는 늦어도 8월까지 신약판매승인이 완료돼 미국 내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케이피엠테크는 최근 엠마우스 투자 결정을 포함해 모기업 텔콘의 자회사인 셀티스팜, 중원제약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바이오제약 전문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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