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실수로 SOS"…필리핀서 431명 탑승 여객기 납치소동

입력 2016-09-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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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발생한 사우디아라비아 여객기 납치소동은 조종사의 실수로 확인됐다.

20일 오후 2시(현지시간)께 필리핀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사우디 국영 사우디아항공 872편이 착륙하자마자 공항 보안당국이 격리했다고 CNN 필리핀과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안당국은 관제탑으로부터 사우디 여객기가 협박을 받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이같이 조치한 뒤 무장 보안 요원들을 배치, 납치에 대비하며 확인에 나섰다.

사우디 제다에서 출발한 이 여객기는 마닐라 공항에서 32㎞가량 떨어진 상공에서 착륙 직전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구조 요청은 여객기 조종사의 실수로 확인됐다. 사우디아항공은 대변인과 트위터를 통해 “조종사가 실수로 납치 신호 버튼을 눌렀다”고 밝혔다.

여객기 승무원으로부터 이 같은 연락을 받은 마닐라 공항당국이 2시간여 만에 격리 조치를 해제하고 승객들의 하차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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