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공수처, 인권침해 사찰기구 될수도… 유례없는 ‘옥상옥’”

입력 2016-09-20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20일 잇따른 법조계 비리를 계기로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공수처는 인권침해 사찰기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의 공수처 설치를 주장하자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옥상옥’이라고 할 수 있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검찰의 기소독점권 완화 주장에 대해서는 “수사권 조정은 형사 체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문제”라며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개정 형사소송법과 대통령령 시행이 불과 4년 정도 됐다. 현시점에선 현행 제도의 수사 실무 안착이 급선무”라고 반박했다.

한편 김 장관은 검찰 출신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로 이동하는 문제애 대해선 “(검사가) 현직 신분으로 가는 것들은 다 정리했다. 사표 내고 나간다”면서 “검사가 기본적으로 정부의 변호사 역할도 해야 한다. 민정수석이 검찰로 돌아오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종합] 금투세 소멸에 양대 지수 급등 마감…외인·기관 코스닥 ‘쌍끌이 사자’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62,000
    • -3.33%
    • 이더리움
    • 3,341,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455,300
    • -5.15%
    • 리플
    • 700
    • -0.71%
    • 솔라나
    • 218,300
    • -4.38%
    • 에이다
    • 451
    • -4.04%
    • 이오스
    • 565
    • -3.25%
    • 트론
    • 228
    • -1.72%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5.53%
    • 체인링크
    • 14,310
    • -5.17%
    • 샌드박스
    • 316
    • -3.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