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에 코픽스 56개월째 하락… 도입 이래 최저치

입력 2016-09-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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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8월 기준 COFIX 공시

▲은행연합회 2016년 8월 기준 COFIX 공시.(자료제공=전국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 2016년 8월 기준 COFIX 공시.(자료제공=전국은행연합회)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지난달까지 코픽스(COFIX)가 56개월 연속 하락했다. 코픽스란 예금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반영해 산출되는 새로운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를 말한다. 은행권 자금조달비용지수라고도 불리는데, 지난 2010년 2월부터 도입됐다.

19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잔액기준 코픽스는 1.66%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떨어졌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31%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낮아졌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2010년 2월 도입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56개월 연속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역시 시장금리의 하락 등으로 인해 전달에 비해 하락했다. 1년 만기 은행채(AAA)의 월별 단순 평균금리는 올해 7월 1.30%에서 지난달에는 1.28%로 0.02%포인트 내려갔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 같은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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