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3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상회 전망… 목표가↑-KB투자증권

KB투자증권은 19일 연우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크게 웃돌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신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573억원, 영업이익 54억원, 순이익 43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24%, 62%, 21% 성장하는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3분기 정기상여금과 감가상각비 7억원을 반영한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54억원으로 컨센서스 46억원을 20% 가까이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우는 지난 3월 중국 절강성 후저시 ‘코스메틱 타운’에 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를 구입했고 오는 4분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연우는 현재 직수출 및 간접 수출로 중국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매출은 2018년 이후 발생할 예정이며, 향후 중국 현지 생산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주가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전사 매출의 8~9%가 중국에서 최종 판매된 것으로 파악되며, 올해는 그 비중이 1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주가는 저가 매수가 가능한 구간으로 4만원대 초반에서 매집한 후 장기 보유할 것을 추천한다”며 “2017년 신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외형 증대 및 자동화 생산 비중 증가에 따른 추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