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일양약품, 4가 독감백신 시장 가세..'국내 3번째'

입력 2016-09-12 1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테라텍트프리필드실린지' 시판 허가.."해외 수출 추진"

일양약품이 국내 업체 중 3번째로 4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4가 독감백신 '테라텍트프리필드실린지주'의 시판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해 10월 임상3상시험에 착수한지 약 1년만에 허가받았다.

이 제품은 한번의 주사로 한번의 주사로 4가지 독감바이러스(A형 인플루엔자 2종, B형 인플루엔자 2종) 면역력을 확보하는 4가 백신이다. 지금까지 국내 유통된 독감백신은 대부분 3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3가 백신이다.

일반적으로 3가 독감백신으로도 충분한 면역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독감 바이러스 변이로 인한 대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 4가 독감백신 접종이 권고되는 추세다. 지난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국내에서 최초로 4가 백신을 내놓았고 올해 녹십자, SK케미칼도 4가 백신 시장에 뛰어들었다.

테라텍트는 유정란 방식으로 만든 백신이다. 녹십자가 유정란 방식 4가 백신을 내놓았고 SK케미칼은 세포배양 방식을 활용한 4가 백신을 발매했다.

유정란 백신은 세계적으로 60여년 동안 사용되면서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장점이 있다. 세포배양 방식 백신은 생산량과 생산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인플루엔자의 대유행 시 짧은 기간에 백신을 대량으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일양약품은 올 가을 겨울 독감백신 시장을 겨냥해 4가 백신을 발매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국내 업체 중 2번째로 독감백신 시장에 진출한 일양약품은 연간 최대 6000만도즈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럽 인증 수준(EU-GMP)급의 백신원료 공장을 가동 중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 백신산업의 글로벌 허브를 목표로 매년 남반구와 북반구 유행 추천 균주를 확보해 대부분의 백신을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72,000
    • -0.37%
    • 이더리움
    • 4,295,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471,500
    • +4.55%
    • 리플
    • 610
    • +0.66%
    • 솔라나
    • 198,900
    • +3.65%
    • 에이다
    • 525
    • +4.58%
    • 이오스
    • 727
    • +2.68%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50
    • +2.69%
    • 체인링크
    • 18,600
    • +4.73%
    • 샌드박스
    • 415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