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업계 자금경색 풀리나...브릿지워터, 225억 달러 조달 ‘이례적’

입력 2016-09-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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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헤지펀드 운용사인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가 자금을 모집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225억 달러(약 25조 원)을 모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해, 브릿지워터가 모은 자금이 올해들어서만 110억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자산가 레이 달리오가 이끄는 브릿지워터는 지난해 2월 새로운 전략을 시작, 신규 자금 모집을 시작했다. 핵심 펀드인 ‘퓨어 알파’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돼 자금이 유출된 것도 그 배경에 있었다.

그러나 운용 성적이 변변치 못해 고객의 자금 회수에 시달리고 있는 헤지펀드 업계에서 브릿지워터처럼 대규모 자금을 모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FT는 전했다. FT에 따르면 690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운용하는 퓨어 알파의 올들어 지금까지 수익률은 -9.4%이지만, 1991년 이후 수익률은 연간 플러스 12%로, 연간으로는 최근 15년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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