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해설가 하일성 사망…마지막 문자 "여보 사랑해, 사기혐의 피소 억울해"

입력 2016-09-08 1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YTN 방송 캡처)
(출처=YTN 방송 캡처)

세상을 떠난 하일성 전 야구 해설위원(68)에 대해 애도의 뜻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를 비롯해 프로야구 선수들의 애도의 뜻이 눈길을 끈다.

8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이호준)는 "고 하일성 해설위원의 타계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또 선수들은 "고인은 프로야구 해설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프로야구계에 큰 업적을 남기셨다"라며 "우리 프로야구 선수들은 고인의 야구 발전에 대한 공로를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하일성 위원은 서울 송파구 삼전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부인에게 보내려던 문자 메시지에는 "사랑한다. 사기 혐의로 피소돼 억울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프로야구 명해설가이자 2006년 KBO 사무총장을 맡아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의 산파 역할을 했다. 최근 거액 사기 혐의로 피소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199,000
    • +5.98%
    • 이더리움
    • 4,767,000
    • +6.69%
    • 비트코인 캐시
    • 544,500
    • +5.22%
    • 리플
    • 748
    • +0.27%
    • 솔라나
    • 218,800
    • +7.52%
    • 에이다
    • 614
    • +1.49%
    • 이오스
    • 812
    • +3.44%
    • 트론
    • 194
    • +0.52%
    • 스텔라루멘
    • 145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7.31%
    • 체인링크
    • 19,730
    • +6.53%
    • 샌드박스
    • 462
    • +3.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