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 강세에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닛케이 0.4%↓

입력 2016-09-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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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7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 하락한 1만7012.44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0.23% 떨어진 1349.53으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 여파에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비제조업(서비스) 지표가 6년 반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자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오후 3시5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64% 떨어진 101.37엔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달러·엔 환율은 1.4% 급락했으며 이날 한때 달러·엔 환율은 101.20엔까지 떨어지면서 2주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55.5)와 시장 전망치(55.0)를 밑도는 것은 물론이고 2010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에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힘을 받게 됐다. 전날 기준으로 트레이더들이 점치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32%에서 24%로 떨어졌다.

이시가네 기요시 미쓰비시UFJ고쿠사이 자산운용 선임 전략가는 “ISM 서비스업 지표가 상당히 부진했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는 없다”면서 “이러한 지표로는 이번 달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은 어려울 것이며 이에 일본에서는 엔 강세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징 종목으로 일본 화학기업인 닛폰소다는 11% 넘게 급락했다. 닛케이225지수에서 닛폰소다 대신 라쿠텐이 편입됐다는 소식이 악재가 됐다. 반면 라쿠텐 주가는 7.0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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