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NET)인증 1000개 돌파…절반은 2~3년 내 상용화 성공

입력 2016-09-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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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신기술 인증(NET)을 받은 기술이 제도 도입 10년 만에 1000개를 돌파했다. 이 중 절반은 2~3년 내 단기 상용화를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일반 산업분야에 대해서 20개의 신규 인증서가 발급돼 첨단기술 개발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해 지난 2006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1017개의 신기술 인증이 이뤄졌다고 7일 밝혔다.

현재 8개 부처에서 9개 기술분야에 대해서 신기술 인증을 부여하고 있으며 인증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의무구매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국표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총3864건의 인증 신청이 이뤄져 이 중 1017건이 인증을 획득했다. 평균 인증율은 26.3%로 연평균 93건이 인증된 것이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의 인증신청 비중이 74%(2848건)로, 전체 신기술인증에서는 58%(587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인증 신기술 1017개 중에서 인증 유효기간(2~3년) 이내 상용화를 완료한 기술은 총 496개로 48.8%의 단기 상용화 실적을 나타냈다. 특히 중소기업의 59.5%가 단기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대기업은 30.4%, 공동신청 9.7%, 대학·연구기관이 0.4% 등이었다.

기술 분야별로는 기계소재 분야가 39%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전자 분야 23%, 화학생명 분야 1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기술인증 활용 목적은 자사의 기술력 인정 32%, 기업이미지 제고 26%, 제품 신뢰도향상 25%, 매출증대 12%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신기술 인증 1000개 돌파를 계기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 유관 기관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인증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대한 해외수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신기술인증 제도의 대외적인 공신력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전용 홍보물을 제작ㆍ배포하는 등 홍보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홍콩에서 열리는 국제혁신디자인ㆍ기술박람회에서 신기술인증 취득기업을 중심으로 한국관(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주관)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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