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법정관리 5일째… 선박 절반가량 운항 차질

입력 2016-09-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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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오전 한진해운 임시이사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한 직원이 선박모형 앞을 지나가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신규지원 중단 방침을 밝힌 가운데 유동성의 위기를 맞은 한진해운은 이날 이사회에서 법정관리를 결의하고 오후에 서울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사진= 고이란 기자 photoeran@)
▲지난달 31일 오전 한진해운 임시이사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한 직원이 선박모형 앞을 지나가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신규지원 중단 방침을 밝힌 가운데 유동성의 위기를 맞은 한진해운은 이날 이사회에서 법정관리를 결의하고 오후에 서울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사진= 고이란 기자 photoeran@)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5일째가 되면서 보유 선박 중 절반 가까이가 운항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해운은 4일 선박 총 68척(컨테이너선 61척·벌크선 7척)이 19개 국가 44개 항만에서 비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일본, 스페인에서는 항만 당국이 입·출항을 금지하거나 하역 관련 업체들이 밀린 대금을 지급하라는 등의 이유로 작업을 거부하면서 한진해운 선박이 정상적인 입·출항을 못 하는 상황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선주의 권리 행사로 인해 컨테이너선 1척(한진로마호)이 압류돼있는 상태며 현금이 없어 연료유 구매가 막힌 곳도 있다.

한진해운이 운영해온 선박은 이달 1일 기준으로 컨테이너선 97척(사선 37척·용선 60척)과 벌크선 44척(사선 21척·용선 23척) 등 총 141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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