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충치예방' 에 효과있다

입력 2007-08-23 13: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충치균ㆍ 치주염균 발생 억제

유산균이 충치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유산균이 충치를 유발한다는 사실과는 달리 특정 유산균들은 충치균의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대한보건협회가 주최한 제 15회 ‘유산균과 건강’ 국제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한 일본 히로시마 치대 히로키 니카와 교수는 “유산균은 충치균(스트렙토커스 뮤탄스균)이 합성하는 플라그 형성을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니카와 교수는 “뮤탄스균과 유산균을 1: 3비율로 혼합 배양했을 때, 충치균인 뮤탄스균의 생존율이 90%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강한 20살의 여성 40명에게 유산균발효유를 2주 동안 마시게 한 결과, 뮤탄스균 감소에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날 서울대 치대 김영재 교수도 유산균이 충치와 지주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을 억제한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유산균과 강황 추출물이 함유된 발효유를 어린이와 성인에게 마시도록 실험한 결과, 각각 충치와 치주염을 유발하는 세균의 감소를 관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이를 토대로 오는 9월 유산균과 강황이 함유된 기능성 발효유를 출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막내 월급으로 상사 밥 사주기"…공무원 '모시는 날' 여전 [데이터클립]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추신수·정우람·김강민, KBO 은퇴 선언한 전설들…최강야구 합류 가능성은?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46,000
    • +2.03%
    • 이더리움
    • 3,336,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441,600
    • +1.24%
    • 리플
    • 727
    • +1.39%
    • 솔라나
    • 200,000
    • +3.41%
    • 에이다
    • 488
    • +3.17%
    • 이오스
    • 648
    • +1.89%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00
    • +2.1%
    • 체인링크
    • 15,520
    • +1.64%
    • 샌드박스
    • 351
    • +2.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