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곽도원, 영화 ‘아수라’ 촬영 현장에서 가장 성실해… 감독의 극찬

입력 2016-09-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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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수라' 곽도원(왼), 황정민(사진=영화 '아수라' 스틸 이미지)
▲영화 '아수라' 곽도원(왼), 황정민(사진=영화 '아수라' 스틸 이미지)

영화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이 배우 황정민과 곽도원을 칭찬했다.

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아수라’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성수 감독은 “황정민과 곽도원은 지독한 연습벌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성수 감독은 “워낙 연기를 잘하시는 두 분이라 즉흥적으로 연기를 소화할 거라 생각했다”며 “그런데 막상 현장에서 가장 성실한 분들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영화 출연진들을 언급하며 “이렇게 유명한 분들이 대거 출연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감독으로서 인생의 호사가 아닌가 싶다. 정말 쉽게 얻을 수 없는 기회”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한 김성수 감독은 “지금까지 내가 영화감독으로 일할 수 있는 건 정우성을 만나 영화 ‘비트’를 했기때문”이라며 “덕분에 변변한 히트작 없이 지금까지 연출을 할 수 있었다”고 15년 만에 만난 배우 정우성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혈투를 벌이는 악인들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배우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등이 출연한다.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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