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내년 예산안, ‘확장적 재정정책?’ 국민 기만”

입력 2016-09-01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1일 “정부는 내년 예산을 두고 ‘확장적 재정정책’이라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추가경정예산 규모와 비교해 정부가 3.7% 늘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확장적 재정정책에) 턱도 없이 미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윤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내년도 예산은 400조7000억 원 규모다. 확장적 재정정책이라 얘기하지만 실제 증가율은 1.4%에 불과하다”며 “경상성장률의 3분의 1밖에 안 되는 재정증가율을 확장적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고 국회를 속이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 예산안을 기준으로 내년 말 예측되는 국가채무 규모는 683조 원이다. 5년 동안 무려 240조가 증가한 셈”이라며 “이렇게 국가채무가 늘고 있는 것은 박근혜 정부의 재정운영 정책의 기조가 총체적으로 실패했고 그 한계가 이미 드러났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허구로 드러나고 있는 증세없는 복지에 대한 잘못을 시인하고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78,000
    • -3.44%
    • 이더리움
    • 4,665,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526,000
    • -3.13%
    • 리플
    • 681
    • -0.15%
    • 솔라나
    • 202,800
    • -3.38%
    • 에이다
    • 573
    • -1.72%
    • 이오스
    • 808
    • -0.86%
    • 트론
    • 183
    • +2.23%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3.27%
    • 체인링크
    • 20,210
    • -1.65%
    • 샌드박스
    • 455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