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판교 알파리움타워, 새 주인에 싱가포르계 ARA

입력 2016-08-3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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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연내 매각 마무리

▲판교에 위치한 알파리움타워 전경
▲판교에 위치한 알파리움타워 전경

싱가포르계 부동산 큰 손인 ARA(에이알에이)가 판교 알파리움타워(사진)의 새 주인이 됐다.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매각 주최인 알파돔시티와 매각 주관사인 젠스타는 알파리움타워 우선협상대상자에 ARA(에이알에이)을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8일 마감한 본입찰엔 ARA(에이알에이), 중국계 안방보험이 대주주인 동양운용, 코람코신탁, 베스타스운용 등 국내외 부동산 큰손 11곳이 참여해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였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애초 지난 주 후반 발표하려던 알파리움타워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는 인수 후보들이 호가를 높이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주일 가까이 연기돼 발표 된 것"이라며 "아무래도 알파리움타워가 판교의 랜드마크로 부각되면서 잠재 인수후보자들의 막판 눈치 작전도 거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알파리움타워의 최종 매각 가격은 6000억원대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돔시티와 주관사는 연내 ARA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매각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알파리움 타워의 새 주인이 된 ARA는 전체 운용자산이 24조원에 달하는 싱가포르 부동산금융업계 큰손으로 아시아와 호주 등 15곳 도시에서 리츠와 사모펀드 등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ARA가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배경에는 현대증권과 AV자산운용이 자금조달 등 조력자로 톡톡히 활약했다는 후문이다.

알파리움타워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C2-2, C2-3블록에 위치해 있다. 지하 3층 지상 13층 2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2015년에 완공됐다. 연면적만 12만3699㎡(3만7485평)에 이르며 최근 삼성물산(건설부문)이 입주해 판교의 랜드마크로 부각중이다.

한편 알파리움을 보유하고 있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인 알파돔시티의 주요 주주는 지방행정공제회, 한국토지주택공사,산업은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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