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닥토닥] 故 구봉서, 아무도 모르게 40년간 보육원 후원 “진정한 코미디계의 대부”

입력 2016-08-30 1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7일 세상을 떠난 원로 코미디언 고(故) 구봉서가 사망 직전까지 보육원을 후원해온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경북 문경시 신망애육원 황영봉 장로는 “고인은 1979년부터 지금까지 매달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적지 않은 금액을 후원해왔다”고 밝혔다. 구봉서는 신망애육원이 생긴 1954년 이래 최초이자 최장기 후원자였다. 구봉서는 가족에게도 후원 활동에 대해 말하지 않고 조용히 선행을 이어왔다.

부인 정계순 씨가 “너무 오래돼 언제부터였는지 기억할 수 없지만 매달 꾸준히 후원해왔다”고 말하자, 손녀는 “후원 활동에 대해 몰랐지만 할아버지는 늘 따뜻한 분이셨다”며 울먹였다.

네티즌은 “존경스러운 삶이다”, “남들 웃게 한 만큼, 하늘에서도 웃고 계시길”, “진정한 코미디계의 대부!”, “웃으며 복을 만들어 주려고 했던 분” 등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58,000
    • +2.51%
    • 이더리움
    • 4,352,000
    • +2.88%
    • 비트코인 캐시
    • 484,800
    • +5.37%
    • 리플
    • 637
    • +5.64%
    • 솔라나
    • 203,500
    • +6.38%
    • 에이다
    • 526
    • +6.26%
    • 이오스
    • 741
    • +8.97%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9
    • +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6.16%
    • 체인링크
    • 18,720
    • +7.28%
    • 샌드박스
    • 431
    • +8.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