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예고, 박보검 대리청정 나설까? '천호진과 기싸움'

입력 2016-08-29 10:36 수정 2016-08-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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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방송 캡쳐)
(출처=KBS 2TV 방송 캡쳐)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3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29일 밤 방영되는 KBS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김승수가 박보검에게 대리청정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져 외척인 천호진과의 팽팽한 기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무기력한 왕(김승수 분)은 영의정이자 중전의 아버지인 김헌(천호진 분) 등 외척 세력에 좌지우지되며, 자신이 허울뿐인 왕임을 자책하게 된다. 이에 세자 이영(박보검 분)을 불러 자신의 복잡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영은 "세자가 되는 것은 제 뜻이 아니나, 어떤 세자가 되는 것은 소인의 마음이 아니겠소"라며 나약한 아버지를 등진다.

그러나 왕은 대신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영에게 "과인이 무능한 탓에 나라가 어려우니 세자에게 대리청정을 명하겠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김유정과 박보검이 각각 남장 내시와 왕세자로 분해 로맨스를 펼치며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은 매주 월, 화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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