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6’ 삼성-LG, ‘프리미엄’으로 유럽 공략

입력 2016-08-29 09:27 수정 2016-08-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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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시 키워드 ‘프리미엄 가전·IoT’ … LG전자, 프리미엄 완제품ㆍ가전 핵심부품 B2B 공략

국내 전자업체들이 다음 달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6’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대거 전시하며 유럽 공략의 포문을 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IFA 2016에서 유럽 소비자 맞춤형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새롭게 공개한다.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과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을 통해 현지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의 전시회 키워드는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한 하나로 연결된 가전 및 스마트 기기다. 유럽 소비자의 생활패턴을 고려한 새로운 제품과 함께 제품 간 연결성을 강조한 전시 테마를 통해 유럽 시장에 삼성전자만의 차별성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31일 새로운 스마트워치 ‘기어S3’ 공개 행사로 IFA 개막 전 유럽 소비자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후 2일 개막하는 전시회에서 유럽 소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상냉장·하냉동 방식인 BMF 타입의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최초로 선보인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IoT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돼 제품 본연의 기능인 식재료 보관뿐 아니라, 가족 간 의사소통, TV 시청·라디오 청취, 가전제품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세탁 중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드럼세탁기 ‘애드워시’, 최첨단 입체음향 솔루션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적용한 사운드바 ‘HW-K950’ 등도 유럽에서 첫 선을 보인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과 더불어 가전제품의 핵심부품 등의 전시를 통해 일반소비 시장뿐 아니라 B2B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다음 달 4일부터 열리는 ‘IFA 글로벌 마켓’ 전시회에 참가해 30여종의 모터·컴프레서를 소개한다. 차별화된 모터와 컴프레서 경쟁력을 앞세워 핵심부품의 외부판매를 늘리면서 완제품 중심 생활가전 사업을 핵심부품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IFA 글로벌 마켓은 IFA가 올해 처음 여는 행사로, 기업고객을 위한 부품 전문 전시회다. LG전자가 글로벌 전시회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생활가전의 핵심부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도 IFA 2016을 통해 유럽에 첫 발을 내딛는다. LG전자는 전시부스와 별도로 IFA 전시장 중앙의 야외정원에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조성, OLED TV·냉장고·세탁기·가습공기청정기 등 초프리미엄 가전을 유럽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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