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 별세 애도 "선생님 덕분에 웃어서 복이 왔나 봅니다"

입력 2016-08-27 15:32 수정 2016-08-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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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윤종신 인스타그램)
(출처=윤종신 인스타그램)

가수 윤종신이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윤종신은 27일 오전 자신의 SNS에 "구봉서 선생님 덕분에 잘 웃어서 복이 왔나 봅니다"라며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종신은 생전 구봉서가 찰리 채플린 분장을 한 모습을 함께 게재해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구봉서는 생전 찰리 채플린의 사회적 약자를 대변했던 희극 정신을 신봉하며 "코미디는 사회적인 풍자를 담고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해왔다.

구봉서 별세 소식에 네티즌은 "또 하나의 큰 별이 졌다", "세월이 무상하다", "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추모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故 구봉서는 앞서 세상을 떠난 '코미디 1세대' 서영춘, 배삼룡, 남철, 남성남 등과 호흡을 맞추며 한국 코미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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