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계약 취소" 정정공시

입력 2016-08-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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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일부 계약 해지에 따른 계약내용 변경에 따라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계약이 해지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해지로 계약금액은 4306억원에서 2153억원으로 줄었다.

회사 측은 이날 정정공시를 통해 "선주사가 최초 발주한 LNG 운반선 2척을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으로 변경한 계약으로, 이중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선주 측은 일방적 판단에 의한 해지 사유를 주장하면서 당사에 계약 해지를 통보해 왔으나, 당사는 선주 측에 계약이행 촉구를 즉각 회신하고 2차 선수금 미입금 등 계약이행 거부의사를 최종 확인해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향후 중재과정을 거쳐 기타 법률적인 사항들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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