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가다 ⑦ 부산/롯데]스타기업 발굴육성 중점…혁신상품 해외수출 전방위 지원

입력 2016-08-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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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판로 지원망 구축 지원 출범 첫해 지원기업 매출만 163억…해외상품전·현지 바이어 상담회 개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충남, 강원, 전남, 서울센터와 연계해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한 ‘전국 혁신센터 우수상품 공동 소싱박람회’에서 우수상품 발굴을 위한 1 대 1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롯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충남, 강원, 전남, 서울센터와 연계해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한 ‘전국 혁신센터 우수상품 공동 소싱박람회’에서 우수상품 발굴을 위한 1 대 1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롯데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Catch the Star! Catch the Global!’이라는 슬로건을 채택하고, 스타기업 발굴과 해외 진출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출범 첫 해를 중소기업의 판로지원 프로세스와 전국적인 판로 지원망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그 범위를 더욱 확대해 지원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원년으로 삼을 예정이다. 더불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스타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출범 첫 해, 전 분야 목표 초과 달성 = 부산혁신센터는 2015년 3월 개소한 이래 전담기업인 롯데와 함께 유통, 영화, IoT 등 3개 특화 분야에서의 혁신상품 및 기업 육성, 영화·영상 창작 생태계 조성, IoT 기반 스타트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했다. 그 결과 우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발굴과 적극적인 판로 개척을 통해 유통 분야에서 약 133억 원, IoT 생태계 조성 분야에서 약 30억 원 등 총 163억 원의 지원 성과를 창출하며, 목표인 10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또한 부산혁신센터와 롯데 유통 계열사가 함께하는 소싱박람회는 지역 상공인들에게 판로 개척뿐 아니라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 지원 등 사업의 발전 가능성을 열어주는 새로운 장이 됐다. 실제로 부산센터의 지원 아래 장석준 명란, K-팝콘, 허니스푼, 승인식품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소업체가 발굴됐고, 그에 따라 지역 내 신규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했다.

영상·영화 분야에서도 ‘기획→개발→제작→상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창작 생태계 조성에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IoT 분야에서도 전문인력 양성, 스타트업 발굴, 강소기업 육성, 시범사업 참여 등을 통해 부산시의 스마트시티 구현에 협업하고 IoT 창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혁신상품 해외 수출 원년 = 부산혁신센터는 기업의 혁신상품이 해외로 수출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 3월부터 부산지역 식품업체에서 생산한 상품을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부산혁신센터는 작년 12월 부산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식품업체 8곳과 중국 상하이를 찾아 중국 롯데마트, 1004마트, 해지촌, 대관, CRT 등 해외밴더와 해외 입점을 목표로 상담 및 계약을 진행, 김·유기농 음료 등을 중심으로 연간 총 1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유기농 제품 등 건강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베이비 주스, 당근 주스 등 ‘유기농 과즙음료’, 저염 상품인 ‘저염 조미김’ 등 차별화된 부산 식품 등이 수출되고 있다. 또한 중국 상하이 지역 롯데마트 점포에서 부산 상품을 판매하는 ‘부산 전문관’ 오픈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중국 현지에서 해외 상품전 및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회를 개최해 중국 시장에서의 한국 상품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보유한 스타기업 발굴 = 부산혁신센터는 올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스타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주력한다. 아이디어 또는 기술만 훌륭하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11일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인 ‘아이디어 팩토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은 생산과 서비스 과정에서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가진 개인 또는 단체가 프로젝트를 제안하면, 대안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다수가 같이 참여해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참여자와 공유하는 것이다.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출범 첫 해인 2015년이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초작업 단계였다면, 올해는 작년의 성과들을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과 스타기업의 발굴을 목표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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