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한국·중국·홍콩 사업 매각…칼라일에 넘어가나

입력 2016-08-24 0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모펀드 칼라일 등 2곳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이 세계 최대 레스토랑 체인 맥도날드의 한국과 중국 홍콩 사업의 유력한 인수자로 등장했다.

맥도날드가 현재 한국과 중국, 홍콩의 2800여 매장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칼라일그룹과 다른 다국적 기업 등 2곳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이 보도했다.

매각 규모는 20억~30억 달러(약 2조2350억~3조352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맥도날드 대변인은 CNBC에 “아직 매각과 관련해 결정이 이뤄진 것은 없다”며 “결과를 추측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지난해 발표한 경영재건 계획은 여러 요인에 근거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전 세계에서 맥도날드의 지배구조를 평가하는 것을 포함한다”며 “맥도날드 브랜드를 이해하며 그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상호보완적인 기술과 전문성을 가지며 지역적 관련성이 있는 장기 전략적 파트너들을 찾아왔기 때문에 우리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 소식을 최초로 보도한 뉴욕포스트는 칼라일그룹이 이전에도 레스토랑 산업에 투자해 성공을 거둔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06년 던킨 브랜드를 인수해 중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나서 2012년 기업공개(IPO)로 쏠쏠한 이익을 거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3: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73,000
    • -6.6%
    • 이더리움
    • 4,154,000
    • -9.14%
    • 비트코인 캐시
    • 439,700
    • -14.2%
    • 리플
    • 577
    • -11.23%
    • 솔라나
    • 181,200
    • -6.26%
    • 에이다
    • 475
    • -15.03%
    • 이오스
    • 662
    • -14.91%
    • 트론
    • 177
    • -2.75%
    • 스텔라루멘
    • 115
    • -8.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600
    • -15.33%
    • 체인링크
    • 16,480
    • -12.43%
    • 샌드박스
    • 369
    • -14.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