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망고맛 스낵’ 中서 누적매출 200억 돌파

입력 2016-08-23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리온 ‘오!감자’(현지명 ‘야투도우’ 呀!土豆)와 '스윙칩'(‘하오요우취’ 好友趣) 망고맛.(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 ‘오!감자’(현지명 ‘야투도우’ 呀!土豆)와 '스윙칩'(‘하오요우취’ 好友趣) 망고맛.(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은 중국법인에서 현지 출시한 신제품 ‘오!감자’(현지명 야투도우)와 '스윙칩'(하오요우취) 망고맛이 출시 3개월 만에 합산 누적 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오!감자, 스윙칩 망고맛은 7월까지 203억 원이 팔렸다. 봉지로 환산할 경우 약 4000만 개에 달하는 양으로, 같은 기간 두 브랜드 전체 매출의 21%를 차지했다.

오리온은 망고가 최근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트렌디한 디저트 과일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데서 착안해 망고맛 스낵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들은 특히 2000년도 전후에 태어난 1020 젊은 세대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 이들은 짭짤하고 강한 시즈닝 대신 '칭신'이라 일컫는 자극적이지 않고 신선함을 주는 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망고맛 스낵에 대한 입소문을 전하고 있다.

출시 초 중국 전역의 4000여 개 판매처에서 시식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도 주효했다.

오리온은 망고맛 신제품의 선전이 하반기 중국법인 매출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제과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와중에도 지난 상반기 오리온 중국법인의 스낵 매출은 286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오!감자, 스윙칩, 예감 등 허니밀크맛 제품들의 매출 호조가 계속 되는 가운데, 망고맛 신제품까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며 “독보적인 제조기술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중국 제과업계 2위 사업자에 멈추지 않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08,000
    • +0.37%
    • 이더리움
    • 4,306,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471,900
    • +3.42%
    • 리플
    • 621
    • +2.31%
    • 솔라나
    • 199,600
    • +2.57%
    • 에이다
    • 533
    • +5.54%
    • 이오스
    • 727
    • +1.54%
    • 트론
    • 178
    • -1.66%
    • 스텔라루멘
    • 123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50
    • +1.18%
    • 체인링크
    • 18,860
    • +5.54%
    • 샌드박스
    • 420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