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승수 앞에서 공부하는 척하다 ‘망신’

입력 2016-08-2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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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캡처)
(사진=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캡처)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극중 아버지인 김승수 앞에서 망신을 당했다.

22일 첫방송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이영(박보검 분)이 왕(류승수 분)의 뜬금없는 등장에 공부하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은 서책을 보며 싱그럽게 웃으며 등장했다. 왕이 이영이 공부하는 것을 보기 위해 행차했고, 이영은 예학을 스승 앞에서 외워보이며 왕을 흐뭇하게 했다.

이에 왕은 “세자가 예학에 정진하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든든하다”며 흡족해했다. 그러나 공부를 하던 종이가 바람에 날려 왕과 신하들 앞으로 날아갔고, 그 종이가 이영과 스승이 짠 대본으로 드러나 망신을 당했다.

이영은 실망하며 자리를 뜬 왕의 뒷모습을 보며 씁쓸해 하면서도, 종이로 비행기를 날려 보이는 등 명석한 두뇌를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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