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골프]박인비, 금메달 ‘8부 능선 넘었다’...14번홀까지 4타차 선두

입력 2016-08-2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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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1언더파 283타 공동 25위

▲박인비. 사진=LPGA
▲박인비. 사진=LPGA
13번홀(파4). 세컨드 샷은 핀에 못미쳐 오른막에 놓였다. 쉽지 않은 퍼팅라인이었다. 그러나 스트로크를 한 볼은 구릉을 넘어 그대로 홀을 파고 들었다. 쐐기를 박는 버디였다.

한국의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손가락 부상을 딛고 금메달 획득에 8부 능선을 넘었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펑샨샨을 5타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첫홀부터 드라이버를 잡고 시원한 샷을 날린 박인비는 이날 코스공략이 제대로 맞아 떨어진데다 퍼팅도 호조를 보여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냈다. 3번(파4), 4번(파3),5번홀(파5)에서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박인비는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추격자들의 의지를 꺾고 있다.

그러나 박인비는 10번홀(파50에서 티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지면서 보기를 범하는 사이 펑샨샨이 11언더파까지 치고 올라와 순간 3타차까지 좁혀졌다. 이후 펑샨샨이 보기를 범한 사이에 박인비는 침착한 플레이를 펼치며 13번홀 버디로 다시 5타로 타수를 벌려 놓았다. 그러나 14번홀(파30에서 그린뒤 벙커에 빠져 보기를 범했다.

경기를 마친 김세영(23·미래에셋)은 1언더파 283타를 쳐 공동 25위에 올랐다.

한국계 노무라 하루(일본·한국명 문민경)는 이날 6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라 있다.(12시40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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