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환 투구 맞아 턱 뼈 골절된 삼성 최재원…경북대병원 후송, 빠른 시일 내 수술

입력 2016-08-19 22:22 수정 2016-08-1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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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스포츠)
(출처=KBS 스포츠)

투구에 얼굴을 맞아 턱뼈가 부러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재원이 1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전날 검진 결과 턱뼈 골절 진단을 받았고 이날 홈구장이 있는 대구 경북대병원으로 이송 추가 검진을 받았다.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수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원은 전날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케이티 위즈와 방문 경기에서 7회초 케이티 장시환의 투구에 뺨과 턱부위를 맞았다. 장시환이 던진 직구 구속은 시속 147㎞였다. 최재원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은 결과 턱뼈 골절 판정을 받았다.

최재원은 이튿날인 이날 오전 대구로 이동, 경북대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았다. 최대한 빨리 수술을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박석민의 보상선수로 올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최재원은 28경기에서 타율 0.333, 4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이날 최재원을 1군에서 제외하는 대신 내야수 김정혁을 올렸다.

한편 kt 위즈는 이날 경기에 앞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야구장 전광판에 "삼성 라이온즈 최재원 선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kt 위즈 선수단 일동의 이름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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