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급등·연준 금리인상 전망 후퇴에 상승 마감…3대 지수 또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6-08-1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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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58포인트(0.32%) 상승한 1만8636.0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10포인트(0.28%) 오른 2190.15를, 나스닥지수는 29.12포인트(0.56%) 높은 5262.02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등과 더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것이 주식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다우와 S&P지수, 나스닥지수는 지난 11일에 이어 이날 다시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공급과잉 불안을 완화하고자 산유량 동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에 유가가 크게 뛰었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필요하다면 러시아는 공동 산유량 동결 논의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2.8% 급등한 배럴당 45.74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15일 이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가격도 2.9% 뛴 배럴당 48.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회복에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석유시추업체 트랜스오션 주가가 5.4%, 코노코필립스가 2% 각각 뛰었다. 미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프리포트맥모란도 3% 급등했다.

이날 나온 미국 경제지표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집계한 8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의 58(수정치)에서 60으로 올랐다. 이는 시장 전망과 부합하며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반면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집계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전월의 0.55에서 마이너스(-) 4.21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는 2.00이었다. 지수는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기준인 제로(0)도 밑돌았다.

연준의 오는 17일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이에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달러스팟인덱스가 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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