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ㆍ리우올림픽 영향 심야 온라인쇼핑 전년비 매출 증가

입력 2016-08-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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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브라질 리우 올림픽 중계방송 영향으로 심야 시간대 온라인쇼핑 매출이 크게 늘었다.

15일 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몬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 간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매출은 올해 상반기(1~6월) 같은 시간대 평균보다 28% 많았다. 6월 동시간대 매출보다는 25% 늘었고,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46%나 뛰었다.

열대야가 계속되는데다 이달 6일부터 심야 올림픽 중계까지 더해지면서 1~7일 오후 10시~자정 매출은 7월 대비 9% 가량 증가했다.

특히 심야 온라인 소비는 PC보다는 모바일(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티몬의 지난달 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오후 10시~자정 시간대 모바일 매출 비중(PC 대비)은 하루 전체 평균(80%)보다 5%포인트 증가했다.

심야 시간대 쇼핑은 30~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주도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심야 쇼핑 구매액 비중을 나눠보면, 30대가 46%로 가장 컸고 40대 이상도 28%나 차지했다. 특히 40대 이상 연령층의 구매 비중은 20대(26%)를 웃돌았다.

11번가에서도 무더위가 이어진 최근 한 달(7월 9일~8월 8일) 심야(오후 10시~오전 0시)와 새벽(오전 0~2시) 모바일 부문 매출의 경우, 직전 1개월(6월 9일~7월 8일)보다 각각 13%, 17% 늘었다.

심야·새벽 시간 구매자의 주류는 30대 여성이었고, 이어 30대 남성의 구매액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30대 남성 고객의 심야·새벽 매출은 한 달 사이 10%이상 뛰었다.

구매 건수 기준으로 이 시간대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가공ㆍ신선식품이었다. 출산ㆍ유아동용품, 패션 등도 인기를 얻었다.

매출 증가율 1위는 에어컨ㆍ선풍기ㆍ제습기류 가전이다. 폭염의 영향으로 심야ㆍ새벽 매출이 한 달 사이 59% 가량 증가했다.

진종오 선수가 사격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한국 축구 대표팀의 멕시코전까지 겹친 11일 새벽 CJ오쇼핑에서는 같은 시간대 방송한 ‘LG 정수기(렌탈)’의 주문량과 구스다운ㆍ알파카 코트의 매출이 1주일 전 같은 방송 당시 각각 2배, 4배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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