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이지애나, 홍수로 최소 3명 사망ㆍ7000여 명 수재민 발생

입력 2016-08-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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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루이지애나 주를 거대한 홍수가 휩쓸면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7000여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고 14일(현지시간) NBC방송이 보도했다.

멕시코만 연안 지역에 지난 11일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루이지애나 남동부와 미시시피 주 남부에 있는 강이 잇따라 범람했다.

비는 이날 멈췄지만 당국은 주민에게 홍수 위험은 가라앉지 않았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많은 지역에서 수위가 올라가고 있다. 아직 경계를 늦출 시기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약 7000명이 침수된 집에서 대피했으며 전날 밤 적십자와 정부가 제공한 피난처에서 5000명 이상의 주민이 머물렀다. 현재 세 명이 사망한 가운데 실종자도 1명 보고됐다.

루이지애나 주는 지난 12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에드워즈 주지사는 “이번 홍수는 전례가 없는 역사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한 주민은 “내가 아침에 잠에서 깨어났을 때 앞마당에 연장박스가 물위에 둥둥 떠 있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

1700명 이상의 인력이 고립된 시민 구조작업에 뛰어들었으며 해안경비대도 참여했다. 루이지애나 주 교통당국은 주 전역에서 100개 이상의 도로가 차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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