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2분기 영업손실 2543억…2분기 연속 적자

입력 2016-08-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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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손실 4170억원, 당기순손실 601억원

현대상선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올 2분기 연결기준 254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631억) 대비 적자폭이 4배 가량 커졌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5% 감소했다. 현대증권 등 자산 매각 대금 유입으로 당기순이익은 21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역시 미주, 유럽 등 전 노선의 운임 하락 지속으로 41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2348억원 전년대비 23.65% 감소했으며 이는 운임하락 및 벌크전용선 사업 매각이 반영된 결과다. 당기순손실 601억원을 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상반기에는 해운물동량 정체현상과 대형선 지속 투입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사상 최저운임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시황으로 실적이 악화됐지만 3분기에는 컨테이너부문의 계절적 최성수기로 시황개선과 운임인상 등을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채무재조정 및 용선료 조정, ‘2M’ 얼라이언스 가입 등 구조조정을 어느정도 마무리한 현대상선은 채권단, 사채권자, 용선주의 출자전환으로 지난 5일 부채비율이 200% 미만으로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차입금 상환유예 및 금리 조정을 통해 재무 유동성이 안정화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경영정상화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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