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2분기 영업익 14%↓, ‘갤럭시 S7’ 한 달 먼저 출시”

입력 2016-08-12 1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슈피겐코리아는 올해 2분기 매출이 347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증가, 영업이익은 14%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슈피겐코리아 최철규 본부장(CFO)은 이날 “케이스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 중 81%를 차지하고 있어, 신제품 출시 시기에 따른 매출 영향이 크다”며 “갤럭시 S7이 전작과 비교해 한 달 가량 먼저 출시됐기 때문에 4월에 강하게 발생했던 신제품 매출 효과가 3월로 이동해, 이번 2분기 매출에서는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 본부장은 또 “지역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시점이기에 프로모션, 배송, 광고, 인력 등 미래를 위한 투자비용이 증대됐다”며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분명한 것은 회사가 이에 따른 기대 효과를 가늠하고 있으며, 매출 상승과 마켓 점유에 따라 비용 희석이 점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비용은 증가했지만 매출 확대는 계속 되고 있다. 이번 실적 중 눈에 띄는 성과는 유럽시장 매출의 증가이다. 슈피겐코리아의 유럽시장 매출은 반기 누적 기준 65억 원에서 94% 증가한 126억 원까지 증가했다. 디지털 주변기기 부문 매출 역시 지난해 21억 원 수준에서 올해 74억 원으로 가파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유럽시장은 북미시장과 유사한 성향을 나타내기 때문에 북미 수출 노하우가 대응하는데 유용했다”며 “부족했던 영업 인력 확충을 통해 유럽시장에서 적극 활동 중이고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는 중이다.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매출이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 폭 하락…“대출 규제·집값 급등 피로감 지속”
  • 단독 파크로쉬2 나오나? HDC현산, 광운대역세권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로 '원로쉬' 상표 출원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98,000
    • -0.79%
    • 이더리움
    • 3,166,000
    • -4.15%
    • 비트코인 캐시
    • 422,900
    • -1.65%
    • 리플
    • 696
    • -13%
    • 솔라나
    • 184,900
    • -6.14%
    • 에이다
    • 454
    • -5.02%
    • 이오스
    • 626
    • -3.25%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0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2.12%
    • 체인링크
    • 14,170
    • -5.34%
    • 샌드박스
    • 326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