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 미래다]‘전통식품’ 국제규격화 추진… 해외서 인정받는 먹거리로

입력 2016-08-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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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한과 등 7개 품목 추가등록…푸드트럭·코리아 푸드쇼 등 홍보도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 대중화를 위해 유명 인사들과 함께 전국 전통시장 및 관광지를 방문해 막걸리를 주제로 토크쇼를 하는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 대중화를 위해 유명 인사들과 함께 전국 전통시장 및 관광지를 방문해 막걸리를 주제로 토크쇼를 하는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농식품부 제공

우리나라는 김치, 고추장, 된장 등 다양한 전통식품이 있지만 패스트푸드 등 서양음식의 보급과 핵가족화, 소득 수준의 향상 등에 따른 식생활 습관 변화로 전통식품 소비가 감소해 왔다.

그러나 웰빙문화 확산과 전통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소비가 다시 늘어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우리 전통식품은 건강에 좋은 발효 식품이 많고, 신선한 우리 농산물로 만드는 만큼 건강족들이 선호하고 있다.

정부는 전통식품의 보급 및 발전을 위해 산업계와 연구단체·학계 등과 함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우리 전통식품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명품식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통식품의 국제식품 규격화(CODEX)를 추진한 데, 이어 2017년까지 한과 등 7개 품목을 추가로 발굴해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2013년 12월 우리나라 대표식품인 김장 문화를 유네스코 무형문화재에 등록하고 경복궁에서 대규모 홍보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중 정상회담 성과에 따라 중국에 우리 김치를 첫 수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그러나 우리 전통식품이 국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세계인의 입맛에 맡는 제품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세계김치연구소를 설립, 연구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전통식품의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서울과 제주에서 김치 푸드트럭을 운영, 요우커를 대상으로 홍보 행사를 진행했으며, 6월에는 중국에서 김치문화 교류회를 개최해 300톤(15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해외 문화원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식품에 대한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하고, 국내외 각종 박람회 등을 통해 전통식품을 홍보하고 있다. 오는 9월 초에 열리는 대한민국식품대전(KFS·코리아 푸드쇼)에 참가해 우리 전통식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소스산업 육성을 위해 소스산업화센터 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익산 소재 국가식품 클러스터 단지 내에 발효기반 소스산업화 센터를 설치해 소스를 국가성장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1994년 도입해 매년 지정하고 있는 60여 명의 전통식품 명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육성하고, 명인들의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 식품명인 체험·홍보관 및 제2전통주 갤러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정부는 전통식품이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해외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국산원료 공급이 중요하다고 보고, 가공원료 수매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생산시설 현대화 △식품안전성 및 제품의 다양성 구현 △기능성연구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화, △전통식문화 발굴 및 전문인력 육성 사업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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