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피아니스트 한유랑, 첫번째 정규앨범 'Gift' 발표…"좋은 멜로디로 대중과 호흡하고파"

입력 2016-08-1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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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앤이야기컴퍼니)
(사진제공=앤이야기컴퍼니)

재즈피아니스트 한유랑이 10일 첫번째 정규앨범 '기프트(Gift)'를 발표했다.

소속사 앤이야기컴퍼니는 이날 정오 한유랑이 미국 현지에서 작업한 첫번째 정규앨범 'Gift'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동덕여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버클리 음대와 론지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돌아온 한유랑은 미국 현지에서 작업한 음악들을 이번 앨범에 실었다.

첫번째 정규앨범 'Gift'에 담긴 곡들은 보스턴 재즈 신의 드러머 밥 굴라티, 베이시스트 존 록우드, 여기에 색소포니스트 마크 잘레스키와 함께 쿼텟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한유랑의 오리지널과 리메이크 곡들로 구성돼 이목을 끈다. 그녀의 피아노 연주는 결코 과잉된 모습을 띄지 않고 있으며, 선율 하나하나에 최대한 집중하고 그 여운을 이어가려는 느낌을 전해준다.

타이틀곡 '먼데이 모닝(Monday Morning)'은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일 아침을 라틴리듬을 사용해 작곡한 곡으로, 색소폰과 피아노 솔로가 더해져 일상 속 분주한 느낌을 재미있게 표현한 곡이다.

한편, 김희준 '엠엠재즈' 편집장은 한유랑의 첫번째 정규앨범에 대해 "한유랑의 음악에는 고유한 서정미가 크게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첫 앨범을 발표한 신인의 것으로 보기엔 너무나 매끄럽고 수려해 어색함이나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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