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왕 ‘생전 퇴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입력 2016-08-08 16: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아키히토 일왕의 ‘생전 퇴위’ 의사 표명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밝혔다고 8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궁내청은 이날 아키히토 일왕의 동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동영상에서 일왕은 “신체 쇠약을 고려하면 ‘일본의 상징’으로서 의무를 수행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은 아닐지 염려하고 있다”며 생전 퇴위 의사를 강하게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와 관련해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일왕이 국민에게 발언한 것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폐하의 연령이나 공무 부담 정도 등에 비춰서 정신적 피로감을 생각하게 된다. 어떤 수가 있는지 확실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아베는 “일의 성격상 코멘트는 자제하겠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아키히토 일왕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했기 때문에 이번에 견해를 표명하게 됐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전문가 의견 등을 근거로 국민 여론 동향을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생전 퇴위 검토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사흘 만에 또…북한, 오늘 새벽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09: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91,000
    • +0.82%
    • 이더리움
    • 3,293,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437,200
    • +0.51%
    • 리플
    • 719
    • +0.42%
    • 솔라나
    • 198,100
    • +2.75%
    • 에이다
    • 483
    • +2.33%
    • 이오스
    • 641
    • +0.47%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50
    • +1.78%
    • 체인링크
    • 15,140
    • -0.59%
    • 샌드박스
    • 346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