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2분기 영업익 422억원 전년比 26.4%↓… “태양광 사업 정리 검토”

입력 2016-08-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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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SKC)
(자료제공=SKC)

SKC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 5810억4800만원, 영업이익 422억1500만원, 당기순이익 476억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26.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7.7% 증가했다.

SKC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설립된 MCNS로의 폴리올(Polyol)사업 이관과 필름사업 경영효율화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그러나 SKC에어가스 매각에 따른 중단사업이익 인식으로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화학은 매출 1988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PD(프로필렌옥사이드) 판매량 증가와 글로벌 대형고객 중심의 고부가 PG(프로필렌글리콜) 제품 판매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영업이익 시현했다.

필름사업은 매출 1687억원, 영업손실 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필름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에 의한 일시적 경영효율화 비용(80억원)이 반영된 결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 72억원(영업이익률 4.3%)을 올린 셈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SKC의 주요 자회사는 매출 2135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 SKC솔믹스, SK바이오랜드, SK텔레시스 등 주요 자회사 영업이익 증가추세 지속과 필름사업 해외 자회사(SKC Jiangsu, SKC Inc.)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힘입어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 100억 원대를 시현했다. 그러나 회사는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SKC솔믹스의 태양광 사업은 정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KC 관계자는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핵심사업의 구조개혁과 성장 잠재성 확보를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필름 사업에 경우 고부가·고기능성 미래 성장 제품의 시장 조기진입, 설비운영 효율화, 생산성·원가 혁신 등 필름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의 시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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