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테니스 윌리엄스 자매, 복식 1회전서 탈락 이변

입력 2016-08-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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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와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가 짝을 이룬 테니스 최강자매 복식팀이 1차전 패배라는 이변이 발생했다.

윌리엄스 자매는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여자복식 1라운드(32강)에서 체코의 루사 사파로바, 바르보라 스트리코바 조에게 세트스코어 0대 2(3-6 4-6)로 완패했다.

올림픽 무대에서 이 자매의 복식조가 패배한 것은 처음이다. 이 자매는 이 경기 직전까지 3번의 올림픽에 걸쳐 15연승을 거뒀다. 2000년 시드니, 2008년 베이징, 2012 런던에서 연승행진을 계속하며 모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언니 비너스는 전날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복통 등 증상으로 고생하다 단식 1차전에서도 탈락한 데 이어 이날 복식에서까지 고배를 마셨다.

동생 세리나는 단식 2회전(32강)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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