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치, SKC 관계사 지분매각... 3000억 현금유입 기대

입력 2007-08-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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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경기 낙관론에 힘입은 미국발 훈풍과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 심리로 증시는 1930선에 바짝 다가서며 급등세로 출발했지만, 한은의 콜금리인상 여파로 대규모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차익실현에 비중을 둬 각각 357억원과 782억원을 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모처럼 571억원을 순매수해 지수상승을 견인, 코스피는 5.27P(0.28%) 오른 1098.68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대표 애널리스트 미스터문은 "9일장은 급격한 변동성으로 롤러코스트 장세가 연출됐지만, 외국인이 19일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콜금리 인상으로 인한 단기적인 충격은 있겠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며, 국내 증시의 길고 강력한 대세 상승의 펀더멘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미스터문은 이와 함께 최근 증시의 특징으로 "실적 모멘텀이 강한 핵심 종목군 위주로 단기 조정을 거치며 재상승 국면으로 진입하는 순환매 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단기 급등주를 추격매수 하기 보다는 실적 턴어라운드 수준이 강력한 기관 선호 우량주와 개인 선호주 조정을 노려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런 맥락에서 미스터문은 "실전 호전과 함께 SK그룹의 지주사 전환과 맞물려 SK해운, SK증권, 워커힐 등 관계사 보유지분 매각을 통해 3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현금유입이 기대되고 있는 SKC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목했다.

SKC의 경우 특히 산업용가스 시장진출로 일본 최대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Taio Nippon Sanso Corp과 합작해 SKC에어가스를 설립한 것이 강점이란 설명.

현재 SKC는 최고의 기술력과 확실한 매출처를 이미 확보한 것과 함께 SKC에어가스에 170억원을 투자해 지분 80%를 보유한 대주주로서 향후 산업용가스 시장 진출을 통해 연간 1100~1200억원 이상의 매출증대 및 200~300억원 이상의 순익증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최근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미스터문은 "최근 하이리치 시황설명회를 통해 '2007년 하반기 핵심유망주 6선'으로 지목한 한화증권, STX, S&T중공업 등의 종목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리치(www.hirich.co.kr)는 미스터문과 독립선언, 상도, 황제개미의 고품격, 고수익 증권방송을 매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장중 실시간 생방송으로 서비스 하고 있으며, 황제개미의 장 마감시황 및 종목진단방송은 오후 3시30분부터, 독립선언의 증권교육방송은 매일 저녁 9시부터 서비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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