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의 비밀] ⑤창업 허브 구글캠퍼스, 투자 유치에서 해외 진출까지

입력 2016-08-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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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공간ㆍ멘토링ㆍ교육 등 제공…서울 캠퍼스 입주 스타트업 지난 1년간 121억 원 투자 유치

▲구글캠퍼스 런던에서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세미나를 받고 있다. 출처 구글캠퍼스 런던 웹사이트
▲구글캠퍼스 런던에서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세미나를 받고 있다. 출처 구글캠퍼스 런던 웹사이트
지난해 구글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구글캠퍼스가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우리나라 서울에서 개관해 화제가 됐다. 서울은 지난해 5월 영국 런던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 구글캠퍼스다.

구글캠퍼스는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허브로 기업가들의 투자 유치에서 해외 진출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스페인과 브라질, 폴란드까지 전 세계 6개국에 설립됐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지만 사무실을 구할 돈마저 부족한 스타트업에 구글캠퍼스는 요긴하다. 이곳에 입주해 사무실과 회의실 등 업무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개발자들이 만든 앱을 시험해볼 수 있도록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채택한 모바일 기기 등이 있는 디바이스랩도 갖추고 있다. 이곳에 많은 스타트업 기업가들이 모이기 때문에 인맥을 쌓거나 서로 노하우를 공유할 기회도 생긴다.

창업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나 창업가들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멘토링은 물론 기획과 마케팅에서 앱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들이 해외 다른 구글캠퍼스를 방문해 현지 투자자와 전문가, 스타트업들을 볼 수 있는 ‘캠퍼스 익스체인지(Campus Exchange)’도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구글캠퍼스가 고용창출과 자금조달, 남녀평등에의 기여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글캠퍼스 서울 측은 “문을 연 후 1년간 450개 이상의 창업 관련 행사를 개최했으며 2만 명 이상의 창업가들이 방문하고 입주 스타트업들이 총 121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그간의 성과를 설명했다. 또 캠퍼스는 엄마 창업가들이 아기와 함께 편안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캠퍼스 포 맘스(Campus For Moms)’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여성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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