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생명과학, 177억 유증·신화어드밴스 인수…제약ㆍ바이오 사업 재구축

입력 2016-08-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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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유상증자를 통해 제약 바이오 사업을 재구축한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총 177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제약업 진출을 위한 기업인수,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및 관계사인 LSK BioPharma(LSKB)의 지분 추가인수 등에 사용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유상증자와 동시에 전환사채 발행방식으로 업력 25년의 중견 의약품 유통기업인 신화어드밴스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신화어드밴스의 지난해 매출은 761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증자와 인수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사업을 바이오 및 유관사업으로 재정립함은 물론, 에이치엘비의 자회사들이 개발하는 바이오 신약이 유통과 함께 신약 개발 과정에서 구축된 다국적 파트너 회사들의 의약품을 판매, 유통함으로써 시너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LSKB지분 추가 인수는 동사의 표적항암제 아파티닙의 성과에 대한 확신을 기초로 LSKB에 대한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지분을 확대함으로써 상장회사로서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용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대표는 “모기업인 에이치엘비와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미국의 LSK Biopharma, 국내 대표적 임상시험수탁업체(CRO)인 LSK Global PS, 바이오 투자 전문 LSK인베스트먼트 등 관계사들과의 유기적인 협력 하에 성장 가치가 높은 신약 파이프라인을 선점함으로써 제약, 바이오 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갈 것” 이라며 “시장이 관심을 갖는 파이프라인의 라이센스-아웃과 유망한 후보물질의 확보를 통해 바이오기업으로서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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